날씨가 따뜻해지니 아이를 아기 띠에 매고 다닐 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도 집에서만 있느라 심심했을텐데 기분이 무척 좋아 보입니다. 아이와 함께 길을 나서면서 가장 기분이 좋은 순간은 동물들을 만날 때 입니다. 아이도 tv 속에서만 보던 새들과 고양이, 강아지를 보면 미소를 짓곤 합니다. 흐뭇한 순간입니다. 저희 동네에는 고양이가 거의 상주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견우와 직녀교라는 육교 아래 입니다. 견우와 직녀교는 바람개비와 화초로 예쁘게 꾸며 놓아서 이전에도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한 주민이 먹이를 가져다 놓아서인지 1-2 마리 정도가 볕을 쐬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고양이를 보여주고 싶을 때면 이곳에 가서 고양이를 보곤 합니다. 낮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 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