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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관 3

동작구 대방동 내 맘대로 맛집

대방동에 처음 정착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쾌적하고 한적한 동네에 살다가 결혼하고 북적북적한 곳에 살다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이제는 대방동에 적응이 된 것 같다. 이제 부인과 아이와의 추억이 쌓여서 떠나면 아쉬운 곳이 되지 않을까? 오늘은 대방동의 추억을 기억하고자 대방동에서 내가 좋아하는 집들을 코스로 산책을 했다. 맛도 맛이지만, 추억이 많은 집들이라 내가 좋아하는 집들이다. 대성관 화교분이 수십년째 운영하시는 곳으로, 홀에 앉아 있으면 중국말이 많이 들려 신기한 곳이다. 사장님은 꽤나 유쾌하시고 성실하시다. 이 집은 겉에 칠해진 페인트를 보는 순간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굴짬뽕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사장님은 항상 다음에 오면 굴을 더 주..

대성관 부추 굴짬뽕 (대방동 맛집)

이틀 동안 3시간을 잤다. 메일을 보내고 나니 뭔가 모를 후련함에 이대로 그냥 잘 수 없다는 생각에 밖을 나갈 채비를 한다. 목적지는 대성관. 이런 날씨에는 굴짬뽕을 먹어줘야한다.지체 없이 집을 나섰다. 대성관 앞에 섰는데 앞에 주차된 차들이 많다. 3시라는 어중간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한다. 자리가 나서 앉았다. 마지막 붉은 색 상의를 입으신 분이 사장님이다. 벌써 나이가 많이 드셔서 몸이 불편하신데, 배달주문을 하면 직접 배달을 해주셔서 맨발로 나가 폴더 인사를 한다. 항상 웃으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진다. 뵐 때 마다 항상 건강하시라는 말씀을 드린다. 대성관이 없었다면 대방동에 사는 재미가 무척 없었을테니 말이다. 굴짬뽕 가장 매운 맛으로 주문하고 앉아서 두리번 거린다. 드디어 나..

대방동의 유명한 부추굴짬뽕 (대방동 대성관)

제주에서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 하루종일 골골 집중도 안되고 기분도 자꾸 다운되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동네 사우나에 갔다 탕에 들어가 반신욕을 한참 하고 난 후 찜질방에 있는 전신 마사지기를 2-3번 하고 나면 피로가 많이 풀리는 느낌이다 이것으로도 부족하다면 봉천동에 있는 실로암 안마센터를 가야할 때이다. 오늘은 반신욕만으로도 기분이 무척 상쾌하여 다행이다. 사우나를 마치고 따끈한 국물을 먹고 싶어 근처에 있는 대성관으로 갔다. 대성관은 내가 주인 노부부의 건강을 기원할만큼 좋아하는 집이다. 대방동의 명물이 아닐까. 원래 익힌 굴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기의 부추굴짬뽕이 워낙 유명하여 주문. 8시 반이 넘게 도착하여 마지막 손님으로 기다리는데도 주인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대해주신다 부추굴짬뽕을 주문하니 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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