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을 마치고 아쉬운 마음에 기쁨뜰 근린공원에 들려 바람을 쐬고 있었다. 기쁨뜰 근린공원에서 갈대숲 사이로 바라보는 하늘은 정말 파랗다. 자전거에서 내려 카메라를 들고 갈대숲 사이를 바라보았다. 워낙 물고기 보는 것을 좋아해서 물 속을 잘 살피는 버릇이 있는데, 기쁨뜰 근린공원의 저류지에서는 물고기를 발견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오늘 유심히 살펴보니 물고기가 떼를 지어 다니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십분 넘게 동그랗게 떼를 지어 흩어지지 않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였다 (혹시 이게 무슨 물고기인지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세요) 자전거에서 내려 사진을 찍고 있을 때 옆에 참새가 앉았는데 아마 가만히 서있어서 나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애벌레를 사냥해와서 열심히 먹고 있었다. 덕분에 처음으로 참새가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