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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 8mm 6

동작충효길: 견우와 직녀교

동작충효길을 걷다보면 견우와 직녀교라는 재밌는 다리가 나온다. 바람개비도 설치되어 있고, 화초와 장미도 심어져 있다. 여름엔 고양이 두 마리가 다리 밑 그늘에서 항상 쉬고 있기도 하다. 아이와 함께 용마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한참 이것저것 보여주고 설명해주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아이를 데리고 화려한 곳도 가보고, 재밌는 곳도 다녀봤지만 역시 가장 즐거운 곳은 아이와 함께 재잘재잘 이야기하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광화문에서 서울시청 서울도서관까지 걷기 [k-5ii, polar 8mm]

어안렌즈를 들고 광화문에서 서울시청에 있는 서울도서관까지 걸으며 찍은 사진입니다 미세먼지가 많던 흐린 날이라서 그랬는지 마지막의 후레지아가 더 예뻐 보입니다. 이제 곧 봄이 오면 좋은 사람과 함께 걸어보세요. 마지막으로 숭례문 가는 길에 놓여 있던 후레지아들. 벌써 봄이 성큼 다가왔나 봅니다. 너무 오랜만에 여유를 가지고 걸었더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문화역서울284 공예페스티벌 온기(溫技)전 [k-5ii, polar 8mm]

길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옛 서울역. 옛 서울역을 리모델링 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문화역서울284라는 이름으로 전시관이 되었는지는 몰랐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분위기 있는 조명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 아래에는 운치 있게 놓인 여러 작품들이 있었는데, 이 온기 작품전은 장인, 디자이너, 건축가 100여명이 함께 손으로 빚은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전이라고 했다. 서울역의 로비, 복도, 방들은 작은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었다. 아름다웠다. 무료 입장권을 받아들고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묻자 흔쾌히 찍어도 된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난 어안 렌즈로 전시회 구석구석을 돌아보았다. 서울역사의 로비는 높은 천장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손으로 빚은 사과가 인상적이다 실제로는 더 아름다운 빚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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