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크게 싸운 후, 밖에 나가서 새 사진이나 찍으며 마음을 풀어야지 했다. 샛강 공원에 가니 새 소리가 많이 들려서 이리저리 새를 찍으러 다니긴 했는데, 90마로 찍을 수 있는 새는 비둘기 뿐이라는 걸 크게 깨닫게 되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화질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300미리 줌으로 넘어가는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연습삼아 찍어본 것 지워야지 했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니 뭔가 예쁜 것 같아서 기록.
비둘기를 가만히 보고 있으니, 과연 이 비둘기는 행복한지 물어보고 싶다. 내 심정이 요즘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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