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기록/동물

노루 밥주기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꿈꾸는 사람 2015. 2. 21. 04:05




우리 부부는 제주 여행에 좋은 추억이 많이 있어서 제주를 참 좋아한다. 제주 노루 생태관찰원은 그 중에서 가장 즐거운 추억이 있는 곳이다.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제주의 명물 노루를 관찰하고, 밥주고, 만질 수 있는 곳이라 재밌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이곳은 오름을 끼고 있어서 1시간 정도의 산책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오름을 한 바퀴 돌고 오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임산부가 다니기에는 조금 벅찰 수 있다는 걸 보면 오름을 오르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기도 했다.


노루생태관찰원에 입장하면 2000원 정도하는 나무를 사서 저 난간 곁에서 흔들면 노루 떼가 몰려온다! 노루의 눈이 어찌나 예쁜지 추위를 싫어하는 우리 와이프도 4번이나 먹이를 줬다! 그래도 그 돈이 아깝지 않다. 


계절을 잘 타면 아기 노루들도 볼 수 있다는데 우리는 겨울에 방문했던터라 새끼들을 볼 수는 없없다. 다음엔 산란기에 맞춰 가보려 계획 중이다. 


 





































동물원의 답답함도 없고, 마음껏 뛰어 노는 노루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좋다. 


행복이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때가 되면 다시 한 번 찾아가보고 싶다.



이 당시 여러가지 일로 정신이 피폐해져 있었던 곳이었는데


근처에서 산림욕을 마치고 기분이 가뿐해졌던 기억이 난다. 


행복한 기억이다. 







반응형

'일상에 대한 기록 > 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의 오리들  (0) 2015.03.04
비둘기  (0) 2015.02.27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토끼들  (0) 2015.02.20
담벼락의 길고양이  (0) 2015.02.20
아이와 함께 본 강아지  (0) 201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