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기록/다른 시선

여의도 샛강다리

꿈꾸는 사람 2015. 2. 28. 17:49

 

 

신길역과 여의도를 잇는 샛강문화의 다리는 샛강 생태공원과 연결되어 있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책코스 입니다. 보행자 전용 다리이기 때문에 다리 위에서 머물며 근처를 구경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아래에는 올림픽대로와 샛강생태공원이 있고, 앞으로는 여의도의 빌딩 숲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그 모습이 꽤 아름답습니다.

 

 

서울시 공식관광정보사이트 Visit Seoul 은 샛강다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해놨습니다.

 

" 샛강은 63빌딩이 있는 상류부터 4.7km 길이로 여의도 전체를 감싸 흐른 뒤, 국회의사당 앞에서 다시 한강 본류와 합류한다. 따라서 샛강에 접근할 수 있는 지하철 역만 해도 1호선 대방역과 신길역, 5호선 여의도역, 그리고 9호선 샛강역과 국회의사당역 등 여러 곳이다. 샛강생태공원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기에는 샛강다리 위가 가장 좋다. 샛강다리는 1호선 신길역과 여의도를 잇는 보행자 전용 다리다. 다리 중간에 벤치가 있는 휴식공간이 있으며, 샛강생태공원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설치되어 있다."

 

 

마침 제가 찾아간 날은 청명한 하늘 덕분에 기분 전환도 되고 상쾌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신길역에서 바라본 샛강다리와 매리어트 호텔, 뒤로는 IFC 몰과 여의도의 빌딩 숲이 보입니다. 왼 쪽엔 KBS와 국회의사당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 샛강공원의 산책로를 이용하면 여의도를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여의도 한 바퀴는 걸어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랜만에 16-45mm를 꺼내서 찍어봤습니다.

 

 

 

신길역 방향의 샛강다리에서 본 모습. 올림픽대로 위를 지나갑니다.

 

 

 

올림픽대로와 샛강 위로 지나가는 샛강다리.

 

 

 

중간중간 샛강 생태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바로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건너면 안된다고 써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타고 쌩쌩 지나가는 사람이 많아서 항상 주변을 돌아봐야 합니다.

 

 

 

 

다리 주간에서 신길역 방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저 뒤로 보이는 빌딩이 샛강다리 방향의 야경 촬영 포인트인 듯 합니다.

 

 

 

 

샛강공원 아래에서 본 샛강다리 모습.

 

 

 

샛강 생태공원으로 내려가는 다리 중강네서 바라본 모습. 아름답습니다.

 

 

 

 

잘 디자인 된 다리인 것 같습니다. 신길역 부근은 많이 낙후되어 있는데, 이 다리 덕분에 조금 밝아진 모습입니다.

 

 

 

 

샛강다리 위에서 올림픽대로, 샛강 생태공원을 바라본 모습. 아마 샛강을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신길역에서 내려서 여의도 방향으로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단, 자전거나 오래 걸을 수 있도록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아, 예전 데이트 할 때가 생각나네요.

 

 

오랜만에 상쾌한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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