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기록/다른 시선

서울시청의 푸르른 실내정원

꿈꾸는 사람 2015. 3. 25. 00:04

한동안 논란이 되었던 서울시청 신청사에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동안 유리로 지은 건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는데, 나도 어느덧 화초 키우기가 취미가 되다 보니 서울시청의 실내 정원이 꽤나 매력적으로 보였다. 어안렌즈를 가지고 간 덕분에 실내정원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서울시청의 모습. 왼 편의 구청사와 오른 편의 신청사. 실내정원은 신청사에 있다.

 

 

 

 

들어가자마자 문 옆으로 가서 위를 바라보고 한 컷. 기둥을 휘감은 초록색 식물들이 인상적이다. 원래 유리 건물들 안은 건조해지기 쉬운데, 저 식물들이 온습도를 조절해주는 것 같았다.  

 

 

 

촉촉한 느낌의 실내.

 

 

 

녹색정원과 관련된 페스티벌이 진행 중.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우수사례도 전시되어 있다.

 

 

 

꽤 높이까지 식물들로 가득차 있다. 복잡한 건물구조.

 

 

 

위로 올라가고 싶었는데, 로비 이외에는 출입통제구역.

 

 


 

 

햇빛이 비춰주는 실내 정원. 화초를 기르고 나서 이런 곳이 식물을 기르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벽면의 화초 관리를 위해서는 저 거미처럼 생긴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것 같다.

 

 

 

오른 편엔 투명 엘리베이터

 

 

 

 

안에서 바라본 서울광장의 모습. 신청사는 외부에서 보는 것 보다, 내부에서 보는 것이 더 멋진 곳인 듯.

 

 

 

 

 

세심하게 들어차 있는 벽면의 화초들. 과연 어디까지 자라날지 궁금하다.

 

 

 

이 건물 자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고 정치적 논란까지 혼합되어 있지만, 실내 정원 만큼은 꽤 좋은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유리로 지은건물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든 좋은 시도이다.  

 

서울광장에 가면 서울 도서관과 서울시청 실내정원은 꼭 봐야하는 코스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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