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뜰 근린공원은 해밀마을이 완성되기 전에는 인적이 드문 공원이었으나 최근에는 이용객이 많아진 곳이다. 주차할 수 없고 방축천을 따라서만 이용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덕분에 고라니가 유유히 놀다 가기도 하는 그런 곳이었다. 오늘은 저류지에서 갑자기 왜가리가 날아오르는 걸 보아 신기해 하기도 했다. 기쁨뜰 근린공원은 여전히 자연과 맞닿은 공원이다.
앞으로 해밀마을과 방축천의 연결통로가 생기면 산책하는 이들이 훨씬 많아질 것 같다. 울창한 숲을 끼고 있어 새소히 바람소리 듣기 좋은 곳으로 일상에 지친 분들이 산책하며 마음 편해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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