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제주 여행에 좋은 추억이 많이 있어서 제주를 참 좋아한다. 제주 노루 생태관찰원은 그 중에서 가장 즐거운 추억이 있는 곳이다.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제주의 명물 노루를 관찰하고, 밥주고, 만질 수 있는 곳이라 재밌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이곳은 오름을 끼고 있어서 1시간 정도의 산책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오름을 한 바퀴 돌고 오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임산부가 다니기에는 조금 벅찰 수 있다는 걸 보면 오름을 오르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기도 했다. 노루생태관찰원에 입장하면 2000원 정도하는 나무를 사서 저 난간 곁에서 흔들면 노루 떼가 몰려온다! 노루의 눈이 어찌나 예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