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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

노루 밥주기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우리 부부는 제주 여행에 좋은 추억이 많이 있어서 제주를 참 좋아한다. 제주 노루 생태관찰원은 그 중에서 가장 즐거운 추억이 있는 곳이다.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제주의 명물 노루를 관찰하고, 밥주고, 만질 수 있는 곳이라 재밌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이곳은 오름을 끼고 있어서 1시간 정도의 산책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오름을 한 바퀴 돌고 오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임산부가 다니기에는 조금 벅찰 수 있다는 걸 보면 오름을 오르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기도 했다. 노루생태관찰원에 입장하면 2000원 정도하는 나무를 사서 저 난간 곁에서 흔들면 노루 떼가 몰려온다! 노루의 눈이 어찌나 예쁜지..

제주 송당에서 만난 넉살좋은 개

비자나무가 가득한 비자림을 걷다가 송당에 있는 괜찮은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송당이라는 곳은 제주의 오래된 마을 같은데 요즘 도시의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세련된 분위기의 가게를 내는 모양입니다. 제주 특유의 돌담길과 곳곳에 핀 꽃들, 그리고 예쁘게 세워진 가게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곳이었습니다. 뒤로 보이는 것이 한 팬시점과 커피숍입니다. 최근 이런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파는 가게를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제가 올드해서 팬시점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이럴 때 유남생- (you know what i'm saying) 하면 되는거죠? 이 가게 앞에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앉아있는 한 마리의 개가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으르렁 거리지 않는 걸 보니 사랑을 받고 자란 성격 좋은 녀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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