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1만마리 이상의 노루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제주의 명물이 되고 있는 노루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녀와봤습니다. 제주에 있는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제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시설물입니다. 덕분에 이용하기에도 아주 저렴한 곳입니다 (입장료 단돈 천원) 가장 좋은 것은 노루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관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먹이를 사서 흔들어대면 노루들이 다가와서 나뭇잎을 먹습니다. 그 모습이 참 예쁜 노루들이 다가와 고개를 내밀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리면서 먹이를 주게 됩니다. 우리 안의 녀석들 말고도 이곳에는 200마리의 노루들이 있다고 합니다. 거친오름을 둘러싼 1시간여의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고, 그 산책로 주위에서도 노루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노루생태공원 초입의 상시관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