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당의 한 돌밤 위에 있는 라벤더
나는 라벤더의 우아한 생김새와 향이 우리 와이프를 닮은 것 같아서 아주 좋아한다
추운 겨울 때문인지 성장이 더딘 것 같기는 하지만
사계절 내내 허브를 밖에서 기를 수 있다니
제주에서 살고 싶은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그 옆에는 새롭게 자라나는 민트도 함께 있다
사람이 나이를 먹어간다는 건 참 신기한 일인 것 같다
어느덧 길가에 자라나는 풀들을 보고 기쁨을 느끼다니.
이런 게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인생 살아가는 소소한 재미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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