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다.
돌아보면, 봄에 태어나신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봄마다 나들이를 했었던 기억이 참 값진 것 같다. 봄 꽃을 보고 어머니의 유쾌함과 따뜻한 미소를 떠올릴 수 있는 것, 평생 나를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선물인 것 같다. 나도 우리 아이에게 이런 선물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이제는 더 이상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슬픔 보다는, 그동안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행복해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봄이 더 아름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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