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제주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흑돼지 였습니다. 임신한 와이프가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제주에서 먹었던 연탄구이 흑돼지라는 사실에 태교여행으로 고민 없이 제주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제주의 한 흑돼지 구이집 두툼한 돼지고기를 연탄에다 천천히 구워주는 이 집에서 저희 부부는 돼지고기 1kg 을 흡입하고 오게 됩니다 아아아 멸치젓 소스에 찍어먹는 노릇한 흑돼지여 흑돼지 구이는 언제나 옳습니다. 제발 제주에 흑돼지 생태공원만은 생기질 않길 바랄 뿐입니다 아기 흑돼지가 뛰어노는 걸 보면 다시는 이 음식을 먹지 못할 것 같아요 ... 흑돼지를 그리워하는 와이프를 위해 이 사진들 올려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