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나온 할머니와 개.
할머니가 계단을 올라가자고 하는데 개가 더이상 올라가기 싫다고 딴청을 피운다.
알고 보니 이제 할머니 만큼 늙어버린 개.
계단 올라가는 걸 버거워 한다고 했다.
눈까지 촉촉해져서 버티던 녀석.
할머니가 줄을 끌자 이내 한 계단 올라가더니 다시 딴청을 피우며 안올라가려고 버틴다.
그 모습이 뭔가 정겨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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